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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빈집의 연인들10시간 전

빈집의 연인들 8월 12일 개봉 — 늦깎이 사랑이 시작된다

출처: 마노엔터테인먼트

빈집 하나를 무대로 두 사람이 만난다. 한쪽은 스스로 마을의 공식 외톨이가 된 은자, 다른 한쪽은 전국을 유랑하며 시골 빈집을 터는 팔복. 은자가 집에 들이닥친 도둑을 냅다 때려잡고 보니, 이미 손에 잡힌 낭만적인 부랑자가 있었다.

"나랑 같이 가겠소?" 팔복의 한마디에 은자의 심장이 팔딱팔딱 뛰기 시작한다. 빈집은 털어도 한탕은 일없다는 팔복의 낭만에 은자는 어느새 동행을 결심한다. 《빈집의 연인들》은 그렇게 두 사람이 떠나는 느긋하고도 설레는 로드무비다.

정애화와 기주봉이 주연을 맡았다. 정애화는 오랜 독립영화 경력과 함께 드라마에서도 꾸준히 활동한 배우이며, 기주봉은 《소원》 《오아시스》 등으로 관객에게 친숙한 베테랑이다. 중년 배우 두 명이 이끄는 로맨스는 최근 한국 영화에서 드문 편으로, 이것만으로도 주목할 이유가 된다.

감독 김태휘가 연출하고 마노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다. 러닝타임은 94분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분량이다.

8월은 보통 블록버스터 경쟁이 치열한 달이다. 그 틈에서 소박한 로드무비가 어떤 자리를 찾을지 지켜볼 만하다. 예매는 8월 12일 개봉에 맞춰 주요 영화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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