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97 혜자, 표류기2시간 전
97 혜자, 표류기: 정은지 주연의 청년 세대 드라마 9월 9일 개봉
출처: TMDB

한국 청년 세대의 민낯을 담은 영화가 9월 극장가에 등장했다. 정기혁 감독의 『97 혜자, 표류기』가 9월 9일 개봉하며 관객과 만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 출신의 배우 정은지가 주연을 맡아 스크린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주인공 혜자(정은지 분)는 1997년생으로, 서울의 반지하방에서 생활하며 보험사 콜센터에 다닌다. 거친 사투리와 솔직한 성격 때문에 직장 생활이 녹록지 않은 혜자. 그녀의 꿈은 오피스텔로 이사하는 것이다. 마침내 결심을 굳힌 혜자는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에 사는 엄마를 찾아 기차에 오른다.
그러나 부산에 도착해 엄마 집 문을 아무리 두드려도 응답이 없다. 혜자는 엄마 친구 희숙(Kim Ju-an 분)에게 연락을 취하고, 예상치 못한 만남과 엇갈림 속에서 방황하게 된다. 영화는 이 짧은 부산 여정을 통해 1990년대생 청년 세대가 겪는 주거 불안, 가족 관계,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린다.
정은지는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꾸준히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거칠지만 진솔한 혜자를 통해 스크린 드라마 연기의 폭을 한 층 넓힌다. 이혜, 우주영 등이 조연으로 함께한다.
러닝타임은 123분. 9월 9일 전국 개봉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