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다시 보기오징어 게임2026.05.17
오늘의 명작: 오징어 게임
출처: ottscene 명작 아카이브

2021년 9월,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을 때 이 드라마가 세계의 화제가 될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한 달 뒤, 세계는 달라져 있었다.
빚에 쫓기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어린 시절 놀이를 모티브로 한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든다. 거액의 상금을 손에 쥐기 위해, 혹은 그저 살아남기 위해.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오영수가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극단적 상황 속에서도 인간의 유대와 나약함을 동시에 드러낸다. 황동혁 감독은 동심의 색채와 잔혹한 폭력을 나란히 놓으며 독특한 공포와 윤리적 질문을 만들어낸다.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 1위에 올랐고, 에미상에서도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드라마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수상했다. 이 두 기록은 각각 K-콘텐츠가 세계 플랫폼과 세계 시상식에서 동시에 정상에 오른 순간을 상징한다.
지금 한국에서는 **넷플릭스**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오징어 게임이 극단적 경쟁 속 인간을 다뤘다면, 같은 감각으로 직장이라는 무대 위 생존을 그린 「미생」(2014)도 옆에 두고 볼 만하다. 김원석 감독의 연출과 장그래의 여정이 오래도록 남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