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앤 해서웨이1시간 전
앤 해서웨이·이완 맥그리거 주연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8월 26일 개봉 — 공룡 습격에 맞서는 가족의 사투
출처: TMDb

공룡과 싸우는 가족 영화라고 들으면 어린이용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은 그렇게 단순한 영화가 아니다. 2026년 8월 26일 한국에 개봉하는 이 작품은 장르적 충격과 가족 드라마를 절묘하게 뒤섞는다.
설정은 1982년의 미국 교외 마을 오크 스트리트. 평범한 하루가 시작되려는 순간, 마을 전체가 원인 모를 힘에 의해 선사시대로 이동한다. 집과 골목은 그대로인데, 창밖에 거대한 육식 공룡이 배회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플랫 가족 — 아버지 그렉(이완 맥그리거), 어머니 드니스(앤 해서웨이), 아이들 — 은 이 불가해한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을 찾아야 한다.
메가폰을 잡은 데이비드 로버트 미첼 감독은 2014년 《잇 팔로우즈》로 세계 공포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형이상학적 공포를 일상 공간에 녹여 넣는 그의 연출 방식이 이번 작품에서는 공룡이라는 구체적인 위협과 만난다. 인디 공포에서 대형 스타를 내세운 스튜디오 영화로의 도약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앤 해서웨이는 최근 《아이디어 오브 유》 등을 통해 중년 여성의 감정과 욕망을 중심에 놓는 작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완 맥그리거는 《스타워즈》 《무랑루즈!》를 잇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다. 두 사람의 조합 자체가 이 영화의 가장 강력한 흥미 요소다.
한국 관객에게는 1980년대 미국 교외의 향수와 현대 CGI 공룡이 뒤섞인 독특한 시각적 경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상영 등급은 12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