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환희의 얼굴3시간 전
한 여자, 네 개의 이야기 — 옴니버스 드라마 「환희의 얼굴」오늘 개봉
출처: 2026년 한국 영화 목록

같은 이름을 가진 네 명의 여자, 혹은 한 여자의 네 가지 얼굴. 이제한 감독의 장편 「환희의 얼굴」이 오늘(9월 9일) 국내 극장에 걸린다.
영화는 '환희'라는 이름을 공유하는 네 개의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다. 각 이야기 속 환희는 동정과 관심을 갈구하기도 하고, 자신이 머물 새로운 장소를 염원하기도 하며, 스스로도 믿기 어려운 배신을 저지르기도 한다. 냉정하고, 희생적이며, 사랑도 베푼다 — 하나의 이름 아래 전혀 다른 삶의 결이 교차한다.
주연은 정이주가 맡았으며, 김시은·황미영·박인춘·여은채 등이 함께 출연한다. 연출과 각본은 이제한 감독이 모두 담당했다. 러닝타임은 126분.
옴니버스 형식은 긴 호흡의 단일 서사 대신 짧고 집중된 이야기들을 연속으로 제시함으로써, 관객이 한 인물의 여러 단면을 동시에 경험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환희의 얼굴」은 이 형식을 통해 현대 한국 여성의 내면을 다층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관객에게 실질적으로 낯선 배우 이름들이지만, 오히려 그 점이 역할에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독립 영화 씬에서 꾸준히 작업해 온 이들의 앙상블이 어떤 화학 작용을 만들어 낼지가 이 영화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