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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다시 보기어벤져스: 인피니티 워54분 전

오늘의 명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출처: ottscene 명작 아카이브

2018년 4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10년에 걸쳐 준비해온 방향이 한꺼번에 드러났다. 수십 편의 영화에 흩어졌던 이야기가 하나의 전장으로 수렴하는 순간이었다.

조 루소·앤서니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에서 악당 타노스(조쉬 브롤린)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우주 절반의 생명을 지우려 한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우주 전선에서 맞서고, 지구에선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블랙 팬서·완다 등이 비전을 지키기 위해 뭉친다. 19편의 MCU를 가로지른 캐릭터들이 한 화면에 어셈블되는 장면 자체가 이미 하나의 사건이었다.

한국에서 1123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외국 영화 흥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한 블록버스터 기록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영화가 연대기적 서사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기준점으로 평가된다. 10년간 쌓아온 빌드업이 한 편의 영화 안에서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닫는 구조 자체가 이전에 없던 형식이었다.

지금 한국에서는 **디즈니+**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루소 형제가 직접 결말을 매듭짓는 「어벤져스: 엔드게임」도 바로 옆에 두고 볼 만하다. 3시간의 후속작이 이 작품의 클리프행어를 어떻게 풀어내는지, 연속으로 보면 두 편이 하나의 대서사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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