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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다시 보기쇼생크 탈출16시간 전

오늘의 명작: 쇼생크 탈출

출처: ottscene 명작 아카이브

‘쇼생크 탈출’에서 먼저 떠올려 볼 말은 자유다. 높은 담장 안에서 한 사람이 자기 삶을 어떻게 지켜 나가는지 따라가는 작품이다. 거대한 사건의 결말만 기다리기보다, 억압 속에서도 사람이 놓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볼 만하다.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1994년 영화로, 팀 로빈스와 모건 프리먼이 출연한다. 은행 간부 앤디 듀프레인은 아내와 그 연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쇼생크 교도소로 들어간 그는 가혹한 대우를 견디던 중 회계 지식을 인정받아 간수들과 소장의 돈을 관리하게 된다. 교도소의 권력관계 속에 놓인 한 사람을 통해 우정과 자유의 문제를 풀어가는 드라마다.

이 작품을 다시 꺼내볼 이유는 극장 흥행만으로 영화의 생명이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에도 있다. ottscene 명작 아카이브는 개봉 당시의 흥행보다 이후 비디오와 TV 방영을 거치며 널리 사랑받은 흐름에 주목한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추천하고 다시 찾는 작품이 된 과정은, 영화와 관객의 만남이 개봉 시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사례로 읽을 수 있다.

ottscene의 국내 시청 서비스 등록 정보에 따르면 넷플릭스·웨이브 두 곳에서 볼 수 있다. 시청 전 각 서비스의 작품 페이지에서 현재 제공 여부와 이용 조건을 확인하면 좋다. 작품이 던지는 자유와 희망이라는 질문을 염두에 두고, 인물들이 서로를 대하는 방식에도 시선을 두어 볼 만하다.

같은 1994년 작품인 ‘펄프 픽션’도 함께 살펴볼 만하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범죄 군상극은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만 보여주지 않는 구성으로 다른 감상 경험을 제안한다. 두 영화를 나란히 두면 같은 시대 영화가 관객을 이야기 속으로 이끄는 방식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비교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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