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최현욱 주연 심리 드라마 'Notes from the Last Row' 6월 26일 넷플릭스 공개
넷플릭스가 2026년 5월 28일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Notes from the Last Row'의 공개일 및 티저 예고편을 발표했다. 연출은 《아워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트렁크》로 잘 알려진 김규태 감독이 맡았으며, 6월 26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문학 교수 허문오(최민식)가 있다. 한때 재능 있는 소설가였던 그는 20년 넘도록 단 한 줄도 쓰지 못한 채 강단에 서 있다. 어느 날, 매 수업마다 맨 뒷자리에만 앉는 의문의 학생 이강(최현욱)을 만나면서 허문오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교수는 학생에게서 자신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문학적 천재성을 발견하지만, 그 재능의 진위를 둘러싼 긴장감이 두 사람 사이를 조여온다.
배우 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최민식은 《올드보이》, 《명량》, 《악마를 보았다》 등으로 한국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배우다. 최현욱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온 신진 배우로, 두 세대의 배우가 한 화면에서 맞선다.
김규태 감독은 인물 내면의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연출로 정평이 나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정신 질환을 가진 인물을 정면으로 다뤘고, 《아워 블루스》에서는 다양한 삶의 계층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냈으며, 《트렁크》에서는 계약 결혼이라는 독특한 설정 위에 감정의 층위를 쌓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창작자의 고뇌와 재능의 경계라는 테마를 심리 스릴러 형식으로 풀어낸다.
한국 시청자에게는 최민식의 넷플릭스 드라마 데뷔라는 점 자체가 관전 포인트다. 영화를 주무대로 삼아온 그가 장편 드라마 시리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